검색결과 리스트
글
글
고양이를 키우고 난 뒤
예전에는 그냥 귀엽기만 했던 고양이 짤이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진다.
그리고 또 하나 매우 큰 변화는 노령견, 노령묘에 관한 기사가 매우 와닿는다는 것이다.
노령 동물을 떠나보내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
언젠가는 우리 집 고양이들도 떠나가겠지...하며 덤덤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단다.
지금 내 옆에서 항상 돌아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들이 어느 순간 없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
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가슴이 먹먹하다. 언젠가는 이별이 찾아오리라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.
생각해보니 요즘 들어 미래의 일 때문에 걱정하고 슬퍼하는 일이 잦아졌다.
내가 지금 스무살인데, 지금 내가 웃고 떠들고 즐기고 있는 이 찬란한 순간이
나중에 내가 늙어죽을 때쯤 웃으며 회상하는 순간이 되겠구나, 하면 갑자기 슬퍼진다.
지금까지의 20년이 그랬듯 남은 인생들도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말 것 같은 두려움에서다.
일어나지 않을 일 때문에 현재에 걱정하고 사는 것이 정말 멍청한 짓이라고 하던데
쓸데없는 걱정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걱정이 든다.
ㅠㅠㅠ이 글을 마지막으로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말아야지♥.♥
설정
트랙백
댓글
글
L'arc~en~Ciel
아 이거만 쓰고 독서실로 튀어간다
6학년땐가, 동방신기가 일본에 진출함에 따라 나도 같이 일본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알게 된 밴드이다.
맨 처음 들었던 곡이 daybreak's bell과 my heart draws a dream인 것 같다.
그 때 저 두 곡을 듣고 뻑갔던 기억이 난다.
지금도 그렇지만 노래를 들을 때 가수의 목소리를 상당히 중시하는 나에겐
하이도의 여린듯 하면서도 끈적한 듯 하면서도 필요할 땐 po보컬wer이 되는 그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.
게다가 미친동안;; 당연히 뻑갈수밖에 없다.
그렇게 중학교때 처음 산 앨범이 awake이고
그 뒤에 세뱃돈받아서ㅋㅋ 교보문고에서 듄,키스,하이도 솔로를 한꺼번에 사들고 온다.
처음 라르크 팬이었을 때는 키스나 어웨이크 느낌의 노래를 좋아했다.
뭐라 해야되나 그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외에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등등이 가미된 노래?
그래서 듄은 엠피에 넣어놓고도 들어볼라 할 때마다
아니 대체 왜 이딴 노래를 내가 돈주고 샀을까 시벌(심지어 듄은 맨 처음 샀을 때 시디케이스에 금도 가있었다)
이런 생각이었다.
근데 지금은 완전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라르크 덕에 난 점차 락덕의 길로 빠져들어가는 듯 하다.
이제는 키스 어웨이크 버터플라이에 실린 노래들 잘 못듣겠다
지금 내게 라르크 최고의 명반은 레이와 듄ㅋㅋㅋㅋㅋ
듄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노래 하나 없는 최고의 명반이다 너무좋아ㅠㅠㅠㅠ
shutting from the sky 들을때마다 신나고 아 정말좋다.
밤스도 정말좋다 들을때마다 어찌나 마음이 통쾌한지
쎾쓰ㅡㅡㅡ! 블럳ㄷㄷㄷㄷㄷ!!!! 뢐캔ㄹㄹㄹ롤ㄹㄹㄹㄹ!!!!!!
아오씬나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피카사 조아여 피카사 (0) | 2012.06.17 |
---|---|
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? (0) | 2011.11.24 |
밤새기 (0) | 2011.11.23 |
와 오늘 완전 기분 좋음 (0) | 2011.10.09 |
창의력 돋는 양인 (0) | 2011.05.08 |